기미잡티 제거 시, 노안처럼 보이지 않으려면?
기미잡티 제거 시, 노안처럼 보이지 않으려면?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10.23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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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생긴 색소질환... 초기 치료와 종류에 따른 치료방법 중요
부산해운대 뮬피부과
최윤덕 원장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벌써부터 롱패딩을 입는 사람들도 조금씩 보일 만큼 제법 날씨가 쌀쌀해졌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자 주말 나들이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긴 하지만 무리한 야외활동은 피부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바로 기미, 잡티 등의 색소들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외선에 취약한 기미와 잡티는 멜라닌 색소가 주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유전적인 원인으로 생성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자외선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강한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게 되고, 이러한 멜라닌 색소가 피부 표면에 거뭇거뭇한 반점들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부산해운대 뮬피부과 최윤덕 원장은 “거뭇거뭇하게 자리 잡은 기미잡티 제거방법은 레이저치료를 통해 할 수 있다. 기존의 색소치료는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지 않아 치료가 쉽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색소제거전문 레이저의 병행치료로 기미잡티는 물론 한 번에 제거하기 까다로운 난치성 색소질환 치료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번 생긴 색소질환은 피부를 얼룩덜룩하게 만들어 지저분한 인상을 주기 쉽고, 이미지를 칙칙해 보이게 한다. 특히 초기에 치료하지 않는다면 오랜 시간의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기미잡티는 점점 더 짙어지고 그 면적도 넓어지게 돼 눈으로 점점 보일 때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최 원장은 “피코웨이, 피코슈어, 레블라이트, 젠틀맥스프로, 라비앙 등 여러 파장으로 색소 깊이와 넓이에 따라 적용되는 복합 레이저 시술을 진행한다면 얕은 색소와 깊은 색소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된다"라며 이때 중요한건 바로 내 피부에 맞는 레이저를 선택하는 일이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기미나 잡티 그리고 주근깨나 기타 색소질환들의 생김새가 모두 비슷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색소를 구분해서 그에 맞는 레이저로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특히 기미잡티 제거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피코레이저는 1조분의 1초 안에 레이저를 조사해 주변 조직 손상 없이 국소 병변 부위만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라며 “색소질환은 종류에 따라 치료방법도 달라야 한다. 육안으로만 보아서는 정확히 어떤 색소인지 판단이 어려우므로, 피부과전문의에게 종류와 정도에 대해 정확히 진단받고, 증상에 따른 가장 적합한 맞춤형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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