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R&D 총괄할 '농기평' 출범
농식품 R&D 총괄할 '농기평' 출범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9.09.3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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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관련 연구.개발(R&D) 사업의 컨트롤타워 구실을 할 '농림수산식품기술 기획평가원(농기평)'이 30일 경기도 안양시 관양동 청사에서 개원 기념식을 열고 활동에 들어갔다.

농기평은 농식품 산업의 신(新)성장동력 창출, 농식품 과학기술의 혁신 등을 위해 관련 R&D 정책을 기획.개발하고 성과를 평가해야할 필요성에 따라 설립됐다. 또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던 농식품 R&D 사업을 총괄하며 유사. 중복 지원을 막고 효율성을 높여야 할 필요성도 제기돼왔다.

농기평은 이에 따라 농식품 환경 변화 대응 기술, 농식품 R&D 정책 개발 지원, 공정.투명한 평가관리 시스템 구축, R&D 결과 공개입찰 제도 도입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수행하게 된다.

농기평은 농식품부 산하기관으로, 조직은 3본부에 9∼10개 팀으로 구성된다. 50명 남짓한 연구원들을 거느리게 된다. 올해 예산은 기관운영비 91억원과 기술개발비 1천92억원이 배정됐다.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기념식 격려사에서 "앞으로 농식품 분야 R&D 사업은 농식품 정책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농어업인 및 농식품 산업 현장의 수요에 부응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낙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위원장은 축사에서 "연구과제 선정부터 국민과 함께 고민하고 농식품 R&D 사업의 장기적 청사진을 제시하며 사업의 결과물을 현장에서 산업화.실용화할 수 있는 평가원이 돼야한다"고 말했다.

정승 농기평 원장은 "농식품 R&D의 범위도 생산단계 기술뿐 아니라 유통.가공.경영 등 전.후방 산업까지 확대돼야하며 정보기술(IT).생명공학(BT).나노기술(NT) 등 첨단 과학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R&D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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