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향 싹, 항산화·식중독균 억제에 효과
정향 싹, 항산화·식중독균 억제에 효과
  • 김동일 기자
  • 승인 2018.11.21 2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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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김영란 교수팀 연구 결과
정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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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동일 기자] 정향 싹(clove bud)에서 얻은 기름이 매우 높은 항산화·항세균·항진균 효과를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전남대 약대 김영란 교수팀이 2016∼2018년 국내에 서식하는 수목 15종에서 추출한 방향유(에센셜 오일)의 항산화 효과 등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연구팀은 방향유의 항산화 활성을 평가하기 위해 DPPH와 ABTS 라디칼(활성산소) 제거 능력을 측정했다. 15종의 방향유 중 DPPH와 ABTS 라디칼 제거 능력 모두 정향 싹 방향유가 가장 높았다. 해당 방향유 1% 용액은 비타민 C와 비슷한 항산화력을 나타냈다.

연구팀은 황색 포도상구균·리스테리아균·살모넬라균 등 식중독균 5종에 대한 방향유의 살균력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정향 싹 방향유가 월등한 식중독균 억제 효과를 나타냈고 염증 억제 효과도 확인됐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정향 싹 등 수목에서 얻은 방향유는 항산화·항세균·항진균·항염증 등 다양한 효과를 갖고 있다”며 “방향유는 항산화와 항균성 화장품 소재로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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