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병률 높은 폐암, 비흡연자가 걸리는 원인은?
발병률 높은 폐암, 비흡연자가 걸리는 원인은?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11.2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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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폐암 환자 10명 중 3명은 비흡연자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흡연이 폐암의 필수 조건이 아니며 흡연 외에 가족력, 조리 시 발생하는 연기, 라돈, 간접 흡연 등으로 인해 폐암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다.

요리를 할 때 발생하는 연기의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한다. 단백질 식품이 탈 때 발생하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는 발암 물질의 하나로 꼽힌다.

최근 침대, 온수매트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라돈 역시 폐암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라돈은 무색·무취 성격을 지닌 기체로 원소가 쪼개지면서 방사선 일종인 알파선을 방출하는데 이 알파선이 폐에 침투하면 조직이 파괴되며 유전자 돌연변이를 일으킨다.

특히 체력 및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고령층의 경우 원인 물질에 의한 폐암 발병률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 갱년기 장애를 겪는 가정 주부 역시마찬가지다. 따라서 폐암 원인 물질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체력과 면역력을 키워 폐암 예방에 신경 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체력과 면역력 관리는 폐암 치료 시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암 환자는 공격적인 항암 치료 부작용으로 인해 제대로 먹지도 못 하고, 몸의 면역력도 저하된 경우가 많다. 이는 곧 폐암 치료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장덕한방병원 면역암센터 김인태 진료원장은 “기존 항암치료와 함께 환자의 영양상태, 면역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유지시켜 주는 면역치료 병행이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이러한 원리를 적용한 치료법이 바로 통합 면역 암 치료”라며 “이는 현대 의학 기술과 한방 면역 치료를 병행하는 것으로, 고주파 온열 암치료, 고농도 비타민 C 요법, 셀레늄 미슬토 요법 등이 있으며, 특히 한방치료에서는 항암제 부작용을 경감시키면서도 피로와 삶의 질을 개선에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된 한약이나 면역력을 높이는데 보탬이 되는 약침이 주로 활용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주방에서 조리를 하며 연기를 흡입하는 가정주부, 고령으로 체력 및 면역력이 저하된 고령층 등의 경우 폐암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높은데 이때 기본적인 체력과 면역력마저 저하된 상태라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기존 암 치료법의 효율성을 높이고 건강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견인하는 면역치료를 통해 대처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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