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우울증과 불면증, 빠른 치료 요구
지속적인 우울증과 불면증, 빠른 치료 요구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11.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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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택 원장
임형택 원장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현대인에게 이미 흔한 정신질환이 되버린 우울증은 극도의 우울감 및 무기력함, 만성피로 등의 증상을 가진다. 또한 불면증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동반한 우울증은 환자의 건강상태까지 빠르게 악화시켜 문제가 더 크다.

불면증은 수면장애의 일종이다. 제대로 된 수면을 취하지 못해 정서적인 이상과 면역력 약화, 호르몬 불균형 등의 다양한 신체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우울증증상과 함께 나타날 경우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그 고통이 상당하다.

때문에 이러한 고통을 해소하고자 알코올에 의존하거나 약물에 의존하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다. 따라서 자신에게 우울증 혹은 불면증 증상이 조금이라도 나타난다면 최대한 빨리 내원해 체계적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

한방신경정신과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증상들의 근본 원인을 ‘심장의 기능 이상’이라고 여겨왔다”며 “심장에 이상이 발생하면 연결된 자율신경계도 영향을 받아 우울한 감정이 나타나거나 불면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두 질환의 근본 원인을 없애기 위해선 한약과 침구치료, 상담 등의 도움을 얻을 수 있지만 한약이나 침구치료는 심장을 다스리는 치료이기에 정밀한 진단 후 환자의 상태에 맞게 정확히 이뤄져야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인지행동개선과 가족상담, 생활 개선, 수면습관 개선 등이 같이 이뤄져야 증상을 개선하는 데 이롭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우울증 불면증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와 의료진과의 관계다. 환자는 자신의 문제와 건강상태, 특징, 복용되고 있는 기타 약물 등 빼놓지 않고 정보를 공유해야하고 의료진은 치료법이나 주의사항 등을 정확히 알리고 세심하고 정확한 치료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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