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 40% “식품 방사능 오염 가장 두려워”
국내 소비자 40% “식품 방사능 오염 가장 두려워”
  • 김동일 기자
  • 승인 2018.12.1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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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박태균 교수, "정부 차원의 교육 필요해"

[대한급식신문=김동일 기자] 국내 소비자는 식품안전을 위협하는 요인 중 방사능 오염을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소비자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전국의 소비자 1846명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지 7년여가 지났지만 여전히 전체 조사 대상 소비자의 43.1%(795명)가 ‘방사능 오염’이 가장 두렵다고 응답했다. 식품안전 위협 물질로 중금속을 꼽은 소비자는 17.8%, 환경호르몬 14.1%, 잔류농약 13.4% 순이었다.

평소 식품 방사능에 대한 우려·불안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질문한 결과, 절반 이상(52.9%)이 ‘높았다’고 응답했다.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박태균 교수는 “또 소비자의 절반가량이 식품 방사능을 가장 우려스런 식품안전 위협 요인으로 여기고 있는 만큼 식약처 등 정부 주도의 소비자 교육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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