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없는 식중독'..경기도 21% 겨울 발생
'계절없는 식중독'..경기도 21% 겨울 발생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9.10.1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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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발생 빈도가 높은 식중독이 최근 들어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2007~2008년 도내에서 190건의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가운데 21.1%인 40건이 겨울철인 12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 일어났다.

이 기간 계절별 발생비율은 봄철 25.3%(48건), 여름철 31.1%(59건), 가을철 22.6%(43건)이었다. 발생 장소는 음식점이 97건(51.1%)으로 가장 많고 기업 집단급식소 30건, 가정집 17건, 학교급식소 16건, 기타 30건 등이다.

식중독 발생 건수의 45.2%인 86건은 원인균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나머지는 살모넬라(15건), 바이러스(50건), 황색포도상구균(3건), 기타 36건 등이다.

올 들어서도 지난 7월 말까지 32건이 발생한 가운데 7월에는 한 건도 집단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은 반면 1월에 6건, 2월에 4건, 3월에 7건이 발생했다.

도 관계자는 "여름철의 경우 식중독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만 겨울철이 되면 관심도가 떨어져 적지 않은 식중독이 발생한다"며 "겨울철 식중독은 대부분 오염된 지하수 등에 의한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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