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철, 지루성피부염증상 환자가 많아진 이유?
추운 겨울철, 지루성피부염증상 환자가 많아진 이유?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12.13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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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사장애로 피부 전반에 지속적인 자극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피부는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게 되면 홍조가 생기기도 하고 가려움이나 피부 각질 등이 쉽게 생기게 된다. 두피가 건조해지면서 머리엔 비듬이 쌓이고 가려움이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지루성피부염증상일 수도 있다.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피부치료를 해도 증상이 쉽게 개선되지 않을 경우 지루성피부염증상을 의심해보는게 좋다.

지루성피부염은 얼굴에 각질과 홍조, 뾰루지, 염증 등이 나타나는 만성 피부질환이다. 지루성피부염 증상은 대부분 머리, 얼굴에서 목, 등, 가슴으로 순차적으로 퍼진다. 비듬, 습진, 탈모가 생기는 지루성두피부터 눈썹, 코, 볼, 턱 주변에서도 염증과 가려움 증상이 나타난다. 후에 뒷목과 가슴으로까지 확산된다.

전신으로 순환해야 될 체내의 열이 순환하지 못하고 얼굴과 두피 쪽으로 뭉치게 되면 피지선을 비롯한 피부 전반은 지속적인 자극을 받게 된다. 그 결과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지루성피부염 증상인 뾰루지, 가려움증 등이다. 이처럼 열이 순환하지 못하게 된 현상을 열대사장애 현상이라 부른다.

경희샘한의원 구재돈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근본적인 원인개선인데, 단순히 보이는 곳만 치료를 받는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지루성피부염은 반드시 근본적인 원인인 열대사장애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체계적인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라며 “만약 쉽게 안면부가 붉어지거나 화끈거리면서 열감이 가라앉지 않는 현상이 수 분에서 수 시간 동안 지속된다면 열대사장애 문제를 갖고 있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체내의 뭉친 열을 풀어주고 전신으로 순환시켜주는 한약처방이나 약침치료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환자의 증상과 체질에 따라 처방해야 지루피부염원인 열대사장애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지루피부염증상 완화 효과도 약침치료를 통해 거둘 수 있다”고 전했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환자의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지루성피부염원인 열대사장애는 심한 스트레스나 화가 발생했을 때, 격렬한 운동을 한 후, 땀을 많이 흘린 후, 맵고 짠 음식같이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섭취할 때 악화될 수 있다.

구 원장은 “지루피부염환자가 증상을 온전히 이겨내기 위해선 열대사장애 문제를 먼저 해결할 필요가 있다. 이를 개선하면 지루성피부염도 더 이상 나타나지 않는다.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통해 증상을 개선하고 깨끗한 피부를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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