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해도 재발하는 지루피부염증상, 원인 해결 치료 필요
치료해도 재발하는 지루피부염증상, 원인 해결 치료 필요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12.2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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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추운 겨울엔 갑자기 떨어진 온도 탓에 안면홍조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홍조증상과 함께 피부트러블이 나타날 수도 있고 각질이나 가려움 등도 동반할 수도 있다. 이 때 우리는 이러한 증상들이 단순히 일시적으로 나타난다면 홈케어로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지만 지루성피부염증상을 의미하는 거라면 반드시 원인치료가 필요하다.

여드름의 경우 일반 피부여드름과 달리 지루성피부염으로 인한 증상으로 나타날 때가 있다. 지루성여드름 원인은 피부가 아닌 우리 몸 속 열 때문에 생겨난 것이므로 근원제거를 확실히 해야만 치료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다.

이에 대해 경희샘한의원 구재돈 원장은 “우리 몸 속 안에는 열이 순환하고 있다. 이 열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할 경우 열대사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이렇게 열대사장애 현상이 일어나게 되면 상체 위로 피지 분비가 많은 얼굴이나 두피 쪽으로만 열이 뭉쳐있게 되어 지루성여드름 증상 또는 지루성두피염과 같은 지루성피부염 증상들을 일으키게 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지루성여드름과 지루성피부염치료를 원한다면 이 열대사장애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게 구 원장의 설명이다. 또 그 방안으로 한방치료가 적합하다는 것. 환자 개인마다 모두 다른 체질과 병변에 따라 다른 약재를 선정해 탕약을 처방해야만 원인을 제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한의원 측에 따르면 지루성피부염이 치료될 경우 90%이상의 확률로 지루성 여드름이 함께 치료된다. 또한 한약 외에도 약침치료나 한방외용제를 사용하는 것도 치료방법으로 도움이 된다는 것. 이들은 부작용이나 피부자극이 적은 피부 관리를 돕는 역할로 원인 제거와 얼굴간지러움 등의 피부 증상 해소에도 보탬이 된다는 설명이다.

당연히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일반여드름과 지루성여드름의 구별이다. 지루성여드름은 모낭 쪽에서 염증을 동반하며, 모양이 좁쌀과 흡사하다. 일반 여드름과는 다른 중요한 특징은 가려움을 동반한다는 점. 또 컨디션에 따라 며칠 사이에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도 한다.

구 원장은 “자신의 피부질환 증상이 계속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나아지지 않는다면 정확한 진단부터 다시 시작할 필요가 있다. 특히 지루성여드름은 일반적인 피지선제거를 위한 여드름 치료가 이뤄져선 안 되기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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