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도 요실금 발생 증가, 꾸준한 치료가 관건
30대도 요실금 발생 증가, 꾸준한 치료가 관건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01.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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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사회의 고도화와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 진출이 늘어나면서 여성 중년, 고령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감마저 저하시키는 여성 요실금은 고도화된 한국 사회의 고민이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무엇보다 최근에는 40~50대 요실금에서 점차 더 젊은 연령대인 30대 요실금으로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60대 이상 여성 발생률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요실금 증상은 일상에 영향은 물론 우울증까지 동반하는 질환으로 꾸준한 치료가 요구된다. 이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사회인의 경우 직장생활에서의 문제는 물론 대중교통, 사회생활 등 일반적인 생활에도 불편함을 초래한다.

포웰의원 여성센터 소성민 대표 원장
포웰의원 여성센터 소성민 대표 원장

이 같은 요실금의 주된 원인은 출산 및 노화, 폐경, 비만으로 인해 흔히 발생하나 자궁 적출이나 자궁근종 제거 골반수술 등과 같이 질내 또는 부근의 치료를 통해 빈 공간이 생기는 경우에도 복압성요실금이 올 확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여러 요인으로 인해 여성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임에도 불구하고 수치심에 이를 감추거나 요실금팬티, 요실금기저귀, 요실금운동기구 등 임시방편으로 대처하는 이들이 많다. 먼저 나서서 요실금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주저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취하는 것이 좋을까. 전문의들은 근치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여성비뇨기 전문 요실금수술병원에서 증상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치료방법을 찾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요실금 치료법을 알기 위해서는 각자에게 맞는 처방이 필요한데, 이를 무시하고 무조건적으로 수술을 받으려고 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것.

요실금 치료를 진행하는 포웰의원 여성센터 소성민 대표 원장은 "환자의 상태와 증상에 따라 필요한 요실금 치료방법이 다르다"며 "상황에 따라서는 요실금과 자궁하수를 동시에 개선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요도괄약근 및 골반하부구조물의 근 기능을 복합적으로 강화시켜주는 이중복합슬링 요실금수술이 필요한 상태인 경우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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