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가공식품 판매가, 소시지·카레 ↓, 고추장·스프 ↑
12월 가공식품 판매가, 소시지·카레 ↓, 고추장·스프 ↑
  • 김동일 기자
  • 승인 2019.01.21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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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다소비 가공식품 2018년 12월 가격동향 발표

[대한급식신문=김동일 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12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에 비해 소시지·카레 등은 하락하고 고추장·스프 등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판매가격은 소시지·오렌지주스·카레는 하락하고 고추장·스프·컵라면은 상승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중 전월(’18년 11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소시지(-5.5%)·오렌지주스(-4.3%)·카레(-4.1%) 등 15개였다. 특히 두달 연속 상승한 소시지가 12월 들어 다시 하락했으며, 콜라는 지난달에 이어 연속으로 하락했다.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고추장(3.0%)·스프(2.8%)·컵라면(2.3%) 등 12개로 하락한 품목 수(15개)보다 적었다. 7월 이후 하락세를 유지하던 고추장은 12월 들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어묵·즉석밥·간장 가격이 상승하고 냉동만두·식용유·커피믹스 가격은 하락했다.

조사대상 30개 품목의 가격을 전년 동월(’17년 12월)과 비교했을 때 -12.1%부터 13.1%까지의 등락률을 보였고, 어묵·즉석밥·간장·설탕·우유 등 17개 품목이 상승했다. 곡물가공품, 조미료류, 음료류 등이 상승했으며, 곡물가공품은 즉석밥(10.7%)·국수(4.3%), 조미료류는 간장(6.4%)·설탕(6.4%), 음료류는 생수(4.0%) ·오렌지주스(2.4%) 등이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한 품목은 9개였으며 냉동만두(-12.1%)·식용유(-4.9%)·커피믹스(-4.2%) 등이었다.

유통업태별 판매가격은 대형마트가 백화점에 비해 12.8% 저렴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평균 11만5741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9009원), SSM(12만2421원), 백화점(13만2792원) 순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2.8%, SSM보다 5.5%, 전통시장보다 2.7% 저렴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 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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