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대장증후군, 정확한 원인 진단 통한 치료방법 필요
과민성대장증후군, 정확한 원인 진단 통한 치료방법 필요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01.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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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행복’이라는 단어는 많이 사용된다. 단어의 뜻은 복된 운수라는 말도 있지만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을 뜻하기도 한다. 누구나 이러한 행복을 느끼고 싶어하지만 모든 사람이 행복하다고 생각하지는 못한다.

특히 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건강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이라 표현할 정도다.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역시 증상이 개선되고 건강한 상태를 원한다. 하지만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은 재발이 쉽고 치료가 어렵다. 병원을 방문해서 대장내시경검사를 포함한 일반적인 진단을 받아 봐도 병의 원인 조차 찾을 수 없을 때가 많다. 이때 단순히 증상을 경감시켜주는 치료를 받지만 재발이 자주 되어 환자를 지속적으로 괴롭힌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인천 부평점 공현식 원장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병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단순히 설사나 변비와 같은 배변장애, 복통과 팽만감 같은 복부불쾌감만 해결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하나의 증상이 아니라 다양한 증상이 복합적 또는 반복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진단을 통해 현재 나타나고 있는 증상과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이 장의 기능문제다.”고 말했다.

장의 기능문제는 근육층의 문제로 기질적인 문제를 진단하는 내시경이나 일반적인 검사로는 문제를 확인할 수 없다. 이때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기능검사를 통해 장의 기능문제를 진단해야 한다. 이를 통해 장의 기능문제를 해결해 재발을 막는 것은 효과적인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 방법이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측에 따르면 과민대장증후군 치료는 정확한 검사를 통해 확실한 병의 원인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특히 위장공능검사는 매우 객관적인 검사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진단법으로, 내시경으로는 알 수 없었던 질환의 원인을 파악하는 진단시스템 역할을 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위장공능검사는 음식물이 아래 소장쪽으로 원활하게 배출이 되는가?, 내 위장의 움직이는 파워는 좋은가?, 위장의 움직임이 원활한가?, 위나 장을 지배하는 자율신경의 기능이 양호한가?, 위나 장의 수축, 팽창이 정상적으로 잘 이루어지는가? 등의 문제를 파악해야 한다는 것.

이후 치료는 치료방법은 환자마다 차이를 보이는 과민성대장 증상과 원인에 맞는 처방이 필요하다. 장위탕과 같은 진단 결과에 맞게 적절히 약재를 가감하여 처방하는 한약으로 위장의 기능문제를 해결하고 설사, 변비, 복통 등의 다양한 증상을 개선시켜야 한다는 것. 적극적인 치료로 장기능 강화에 성공한다면 과민성대장치료와 연관된 장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공 원장은 “치료와 함께 식습관 등 생활습관 개선을 함께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차고 자극적인 음식을 삼가기, 술과 유제품 섭취 제한하기, 폭식과 과식 금지 등이 필요하다. 반대로 소식, 천천히 먹는 습관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에 도움이 된다. 이와 같은 식습관 개선과 함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증상과 원인을 찾아 제거할 수 있다면 지긋지긋한 재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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