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쌀 소비량 감소율 소폭 증가
1인당 쌀 소비량 감소율 소폭 증가
  • 김동일 기자
  • 승인 2019.01.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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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8년 양곡소비량 조사’ 결과 발표

[대한급식신문=김동일 기자] 지난 28일 통계청(청장 강신욱) 발표에 따르면, 가구부문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2018년 61.0㎏으로 2017년 61.8㎏보다 0.8kg 감소했다.

쌀 소비 감소율로 보면 2018년 1.3%로 2017년 0.2%보다 증가했으나, 최근 10년간 감소율(2008~2017) 1.79%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2018년 감소율이 최근 10년간 평균 감소율 1.79%보다 줄어든 원인은 1인 가구 비중 증가에 따라 2017년 통계조사부터 그간 제외됐던 1인가구를 조사 대상에 포함하기 시작했고 국류, 찌개‧탕류 등 가정 간편식(HMR) 소비 확대 경향, 쌀 소비 촉진 정책 등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2016년부터 쌀 소비량 감소 추세가 정체기에 접어들었다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통계 조사방식 변경으로 인한 영향, 인구구조 및 식품소비 행태 변화 추이 등을 감안하면 향후 2~3년 정도는 쌀 소비량 변화 추이를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다만, 1인당 쌀 소비량 감소추세가 둔화됨에 따라 쌀 수요량이 당초 예상보다 늘어 공급과잉 물량이 감소하는 등 쌀 수급은 다소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가정간편식(HMR) 등 최근 식품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쌀가공식품 개발 지원 등을 통해 쌀 소비 확대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쌀 중심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쌀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 등 교육․홍보를 지속함으로써 간편하고 건강한 쌀 섭취 여건 마련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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