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이유식, ‘위생’이 가장 중요해”
“영·유아 이유식, ‘위생’이 가장 중요해”
  • 김동일 기자
  • 승인 2019.04.12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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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보다 중요···준비 방법은 ‘직접 조리’ 가장 많아

[대한급식신문=김동일 기자] 우리나라 부모들이 이유식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위생과 영양이었다. 또, 이유식을 준비할 때 직접 조리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동아대 식품영양학과 윤은주 교수팀이 2018년 7월 생후 6~18개월 된 자녀를 둔 여성 41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유식 준비방법으로 직접 조리(62.2%)가 가장 많았다. 직접 조리와 시판(배달 포함) 이유식 혼합이 30.7%, 시판(배달 포함) 이유식 이용이 7.1%였다.

직접 조리 시 이유식을 조리하는 사람은 어머니 본인이 98.4%로 가장 높았다. 이유식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중복 응답)은 위생(72.9.%)·영양(72.0%)·재료의 다양성(44.6%)이었다.

이유식 재료 구입 시 중시하는 것은 재료의 신선도(79.8%)·재료의 다양성(55.6%)·유기농이나 친환경 등의 인증제품(45.1%)이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요즘 영·유아 자녀를 둔 어머니는 위생·영양을 중시하고, 신선하고 다양하며 안전한 재료를 추구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영양보다 위생에 더 높은 관심을 둔다는 것은 이전 어머니와 다른 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유식 관련 정보 습득원을 묻는 문항에는 응답자의 72.7%(중복 응답)가 육아서적이나 이유식 전문서적 등 서적을 꼽았다. 다음은 육아 블로그(66.8%)·인터넷 육아커뮤니티(66.3%) 순이었다. 어머니·친구·지인 등 주변 사람(32.7%)이나 소아과(13.2%)에서 이유식 관련 정보를 얻는 여성은 의외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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