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영양교사 선발규모 줄어들까
내년 영양교사 선발규모 줄어들까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9.06.2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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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교육청, 2019학년도 선발인원 사전예고 결과 195명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2020년도 영양교사 선발인원 규모에 관심이 쏠린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25일 일제히 공립 중등학교교사(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사전예고를 발표했다.

이 사전예고에 포함된 영양교사 선발인원은 서울이 13명, 경기가 45명 등 모두 195명으로 집계됐다. 사전예고인원은 교육부와 기획재정부의 승인을 받기에 앞서 각 교육청이 지역의 수요를 파악해 발표하는 인원으로 사전예고인원에 대해 중앙정부가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경 최종인원을 선정해 발표한다.

이번 사전예고인원은 지난해에 발표된 사전예고인원보다는 크게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에는 17개 교육청이 112명을 선발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정책으로 추경예산에서 교사 선발인원이 반영돼 2019년도 최종선발인원은 412명으로 발표됐었다.

현재 정부는 올해도 추경예산을 편성해 추진하고 있으나 상당부분이 포항지진과 강원도 고성 대형산불 등 재해복구 예산이 포함되어 있고 추경예산 규모도 지난해보다 작다. 또한 이번 추경중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를 위한 예산은 지난해에 비해 극히 적어 지난해와 같은 대폭의 인원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영양교사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매년 영양교사 선발규모를 유지하겠다고 밝히고 2018년도 선발에서 전년도에 비해 5배 이상 늘어난 550여명을 선발했었다”며 “올해에도 선발 규모가 유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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