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어식백세 수산물 ‘전복·장어’
7월 어식백세 수산물 ‘전복·장어’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9.07.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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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여름철 원기회복 ‘탁월’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지난 1일 7월 이달의 수산물로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전복’과 ‘장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복은 단단한 둥근 테를 두른 귀 모양의 껍데기를 가진 게 특징이다. 5~7월이 제철이라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가 좋다. 전복은 미역이나 다시마 등을 먹고 살기 때문에 해조류의 맛이 느껴지는 ‘내장’이 별미로 꼽힌다.

전복은 비타민, 글리신, 아르기닌 등 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노약자와 성장기 어린이에게 특히 좋은 식품이다. 전복을 쪄서 말리면 표면에 흰 가루가 생기는데 이는 타우린 성분으로 콜레스테롤의 함량을 낮춰주고, 시력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고단백의 원기회복 식품인 장어는 체내 독소를 배출해 피부미용에 도움을 준다. 칼슘과 인, 철분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허약체질 개선이나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한 ‘비타민 A의 보고’라고 불릴 만큼 비타민 A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시력저하나 야맹증 예방에도 좋다. 이밖에 뇌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레시틴도 많아 학습능력과 기억력을 높여준다.

해수부는 전복과 장어를 이용한 간편 요리법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만개의 레시피’ 홈페이지와 ‘어식백세 블로그’에 게재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7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전복과 장어는 여름 더위의 특효약으로 여겨질 정도로 원기회복에 좋은 식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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