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시·도 교육감 당선자 주요 공약
16개 시·도 교육감 당선자 주요 공약
  • 편집팀
  • 승인 2010.06.2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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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는 ‘무상급식’이 선거공약 최대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16개 시·도교육감이 취임했다. 학교 내 비리 발본색원, 교육복지 실현 등의 공약을 내걸며 새롭게 취임한 16명의 시·도 교육감 당선자들의 교육정책 공약을 살펴봤다.


▶▶▶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마지막 한 명의 학생까지 끝까지 끌어안는 무한책임 교육을 실현하겠다. 서울시는 특목고와 자사고 때문에 일반계고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에 있다. 낙후된 지역의 학교부터 우선 지원해 교육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겠다. 또한 지역 간 · 학교 간 학력 격차 해소에 힘을 쏟겠다.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고교 평준화와 공교육 혁신을 통해 ‘차별받지 않는 교육정책’을 펼치겠다. 학생 모두에게 1대 1 맞춤 교육을 하는 혁신학교는 학급당 학생수 25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로 현재 33개교가 지정돼 있다. 특히 지난 재임기간 추진하지 못했던 무상급식은 반드시 실현할 것이다. 공교육을 정상화시켜 2012년까지 혁신학교를 200곳까지 확대하겠다.

 


▶▶▶ 나근형 인천광역시교육감
교육이 안정을 유지하면서 학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학업성취 목표관리제를 도입하고 학년별·교과별 학력 향상 전담팀을 운영해 학력을 전국 상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 교환학습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글로벌 인재를 키울 수 있는 여건도 마련할 것이다. 또한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체계적인 학교지원 제도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 임혜경 부산광역시교육감
청렴하고 세밀하게 교육행정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뒷돈과 같은 구설수에 휘말리지 않고 학부모들의 열망을 더 잘 수용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촌지·사교육 근절, 놀이지도·학교복지·진로상담 전문교사 배치, 실험실습과 창의력 강화 등을 반드시 실현시킬 것이다. 안정적으로 현상을 유지하면서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둘 것이다.

 


▶▶▶ 우동기 대구광역시교육감
기본적으로 학력수준을 높이고 교육계에서 발생하는 각종 비리를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 학교 교육이 활성화되면 사교육 의존이 줄어든다. 교원의 사기를 높이는 한편 교원평가도 정착되도록 하겠다. 특히 대구시와 협력을 강화해 교육도시로 우뚝 서도록 할 것이다. 이슈가 된 무상급식은 철저한 계획을 세워 단계적으로 실시할 것이다.

 


▶▶▶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무상 의무교육을 확대하겠다. 학생들이 학업에 자연스럽게 매진할 수 있도록 친환경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실시하겠다. 친환경 무상급식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정된 재원에 대한 해결을 위해 효율적인 운영방법도 모색해 나갈 것이다.

 


▶▶▶ 김신호 대전광역시교육감
모든 학생의 학력·이력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학교에서 맞춤식 진로 교육이나 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학습지도를 할 것이며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겠다. 현재 대전지역 초·중·고교생의 14%(저소득층 학생 전원)에게 제공되는 무상급식을 임기 내에 40%(차 상위계층 자녀 포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 김복만 울산광역시교육감
단계적 무상급식을 추진을 위해 정부기관과 유기적인 협의를 해 나갈 것이다. 울산 학생들의 학력을 전국 4위권 내에 진입시키는 동시에 교육행정의 국제품질경영시스템 도입, 울산 국제고·체육고도 설립하겠다. 낙후된 울산 교육을 개선하기 위해 학력 향상, 교육환경 개선, 교육예산 확보 등을 시급히 풀어나가겠다.

 


▶▶▶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5대 핵심 공약인 친환경 무상급식 시행, 고교 평준화 실시, 학생 인권조례 제정, 혁신학교 도입, 교육비리 척결을 반드시 이루겠다. 친환경 무상급식은 교육복지를 실현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다. 또한 고교 평준화를 통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인권도 보장할 것이다. 아울러 교육계 비리근절은 반드시 이루어 나갈 것이다.

 


▶▶▶ 이기용 충청북도교육감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략적이고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아이들에게 희망을, 부모님들에게 행복을, 선생님들에게 보람을 드리는 교육감이 되겠다. 공교육에 대한 도민들의 신뢰도를 최대한 끌어 높이는 동시에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며 국제영어학교도 설립해 운영할 것이다.

 


▶▶▶ 김종성 충청남도교육감
차별과 소외가 없는 교육복지와 자부심 넘치는 교직사회 등 행복한 교육공동체의 초석을 다지는 한편 평생학습이 가능한 미래형 교육환경과 시설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교직사회의 대화합을 통해 교육경쟁력을 확보하고, 공교육을 강화해 지역 인재가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다.

 


▶▶▶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가장 빨리 무상급식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교육계에서 발생하는 부조리를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학교 구성원에 의한 교장 청렴도 조사를 실시하겠다.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라는 기조로 평등한 교육현장을 만들고, 학생들의 인권을 보장할 수 있는 조례도 마련할 것이다.

 


▶▶▶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인사제도와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교육비리 척결방안으로 합리적 교원평가제 도입, 내부형 교장공모제 확대, 승진제도 개혁, 공개적이고 투명한 인사제도, 교육장 전문직 공모제 전면실시, 교장과 전문직 인사원칙 수립 및 철저한 업무평가에 따른 인사 등을 실현하겠다.

 


▶▶▶ 이영우 경상북도교육감
내실 있는 공교육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교육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사교육 대체 서비스도 대폭 강화하겠다. 모든 학생이 사이버 가정학습을 수강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 또한 도·농 간 학력격차 해소를 위해 13개 군 지역에 기숙형 고교를 지정하고 기숙사비를 30% 이상 낮추겠다.

 


▶▶▶ 고영진 경상남도교육감
내년부터 초등학교 무상 수학여행을 실시해 초등학생 때부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하겠다. 또한 전국 최초로 초·중·고 12년 동안 도교육청과 도청, 학부모 등이 일정비율의 금액을 기금으로 적립해 대학등록금을 마련하는 ‘공제형 교육자산형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양성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다양한 형태의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 학생 수가 줄고 있는 지방현실을 감안해 3~4개 학교를 하나로 묶어 기숙형 중·고교를 올해부터 설립하고, 자율형 사립고도 2~3년 내 개교할 계획이다. ‘아토피 치료 학교’도 만들 생각이다. 의료·항공·바이오 분야 마이스터 고교도 지역에 세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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