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 천일염’ 활로의 장이 열린다
‘갯벌 천일염’ 활로의 장이 열린다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9.08.12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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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원산지표시제 시행에 앞서 김치업계 이정표 제시
최근 가격 하락에 어려움 겪는 천일염 어가에 활력 기대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국산 갯벌 천일염의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9 소금박람회’가 오는 8월 14일(수)부터 17일(토)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전라남도·신안군·영광군이 공동 주최하는 소금박람회는 천일염이 광물에서 식품으로 전환되면서 2009년에 시작돼 올해 11회 차를 맞는다.

‘자연이 우리에게 준 선물, 명품 갯벌 천일염!’ 슬로건 아래 소금만큼은 좋은 소금을 먹자는 ‘생산 이력제부터 원산지표시제까지… 자신 있는 국산 천일염’이라는 부재로 치러지는 소금박람회는 천일염 최대 생산시기이자 질 좋은 천일염이 생산되는 8월에 개최돼 최고의 천일염을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이고자 전남 현지 생산 및 가공업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특히 이번 소금박람회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소금 원산지표시제에 앞서 김치업계를 대상으로 천일염의 우수성과 가치를 전파해 실질적인 천일염 소비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국민에게 천일염의 가치를 비롯한 생활 저변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있는 천일염을 알리기 위해 ▲천일염 기업관 ▲천일염 홍보관 ▲천일염 라이프관 ▲천일염 셰프관 ▲천일염 김치·장류관 ▲천일염 생산자관 ▲천일염 생산자동화관까지 총 7개관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매년 소금박람회와 함께 천일염의 진면목을 소개했던 부대행사는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천일염 어가의 활력과 소비촉진에 중심을 두고 준비됐다.

목포대학교 천일염사업단과 대한급식신문가 주관하는 천일염 심포지엄은 ‘건강한 소금, 국산 갯벌 천일염의 소비 활성화’를 주제로 8월 14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 이어 8월 15일에는 ‘국산 천일염의 대형 음식점 사용 활성화를 위한 MOU’가 궁중한식전문점 대장금(서울 송파구 잠실 소재)에서 열리며, MOU를 체결한 수도권 대형 음식점을 대상으로 천일염 사용 계약 체결과 함께 ‘천일염 사용 음식점 현판식’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2020년부터 시행되는 소금 원산지표시제와 관련해 국산 천일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김치 & 천일염 간담회’가 (사)대한민국김치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염도 조절이 가능한 ‘액상소금’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김치업계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하늘과 바람, 그리고 바닷물이 하나 되어 자연으로만 만들어진다는 ‘천일염’. 천일염 최대 생산시기이자 가장 질 좋은 천일염이 생산되는 8월에 개최되는 소금박람회인 만큼, 건강한 삶을 위해 건강한 소금을 찾는 바이어와 최근 가격 하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천일염 업계가 함께 상생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천일염 홍보관
‘자연이 준 선물, 명품 갯벌 천일염’

소금박람회의 문패 역할을 해왔던 ‘천일염 홍보관’이 올해는 유동인구가 많은 1층 로비와 소금박람회장 내에서 천일염 홍보에 나선다. 1층 홍보관에서는 국산 갯벌 천일염을 직접 만져보고 확인해보는 체험 코너를 마련해 코엑스를 방문하는 다수의 시민들에게 천일염을 제대로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금박람회장 내에 구성되는 홍보관에서는 우수 천일염 인증제도, 소금 원산지표시 의무화, 천일염 이력제도 등 국산 천일염에 대한 정보와 실제 다양하게 생산되는 가공소금 전시 및 친환경적인 생산 환경을 선보인다. 여기에 홍보관을 둘러보고 퀴즈를 맞춰 천일염 경품도 받는 이벤트를 마련해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천일염 김치·장류관
“국산 김치·소금도 확인하세요!”

(사)대한민국김치협회와 (사)한국전통식품명인협회이 함께 준비하는 ‘천일염 김치·장류관’에서는 천일염 대량소비가 가능한 김치와 장류 관련 생활 정보 등을 제공하며, 시연·시식 등도 진행된다. 김치 섹션에서는 소금 원산지표시제 안내와 함께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58호 이하연 김치명인((사)대한민국김치협회장)의 서울·경기식 포기김치, 오이소박이, 열무포기김치 담그기 시연이 전시기간 매일 3회 운영된다.

또한 시연장에는 여름김치 10종과 장류 식품명인들의 다양한 전통장이 전시돼 볼거리를 더한다. 특히 이번 김치 시연에는 액상소금 사용 김치 ‘액상소금지 김치’가 첫 선을 보일 예정이어서 김치업계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천일염 셰프관
“셰프의 선택 천일염, 맛의 깊이가 다르다”

‘천일염 셰프관’에서는 현직 특급호텔 셰프들이 천일염을 활용한 요리를 직접 선보이며, 천일염을 중심으로 메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행사가 진행된다.

영양(교)사 및 조리사 등 급식과 외식 관계자를 대상으로 전시기간 매일 2회 3년 묵은 신안 천일염으로 염장한 연어구이, 천일염 마카리타 칵테일과 3년 묵은 영광 천일염으로 간을 한 스테이크, 굴비소금을 직접 선보인다. 조리에는 신한대 식품조리과학부 김동섭 교수(총괄), 인터콘티넨탈호텔 박창우 셰프, 서울힐튼호텔 안창배 셰프 및 신지명 셰프가 나선다.

여기에 소금사탕, 소금커피, 소금아이스크림 시식코너도 마련돼 진정한 천일염 맛의 세계를 만나 볼 수 있도록 준비된다.

 

■천일염 라이프관
“생활 속 곳곳에 천일염이 있다”

‘천일염 라이프관’은 먹는 소금이 아닌 생활 곳곳에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소금을 활용한 웰빙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바로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제시된다.

특히 소금동굴, 소금 지압길 등에서는 천일염을 통해 생활 속에서 건강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미세먼지와 비염 잡는 소금 인테리어 비법’, ‘부엌과 거실, 화장실에서 활용되는 소금’, ‘힐링·미용소금, 어린이 소금교구’ 등이 소개되며, 다양한 생활소금 활용법 중 Take Out 컵 활용 ‘천일염 제습 & 가습제’, 김 빠진 맥주 활용 ‘천연 모기 퇴치제’, 설탕·EM용액과 천일염 활용 ‘천연 욕실세제’ 등도 전시돼 화학물질이 없는 건강한 천일염 생활 활용법을 선보이게 된다.

 

■천일염 생산자·자동화관
“자연이 돕고, 땀으로 일궈낸 천일염”

‘천일염 생산자·자동화관’에는 전남 신안 및 영광의 천일염 생산자들과 인력이 아닌 기계화 및 현대화로 발전돼 실제 현지 염전에서 천일염 생산에 사용되는 자동화 장비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이 자리에서 천일염 생산자들은 자연과 땀으로 직접 생산한 천일염을 시민에게 알리며, 우수한 천일염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판매 및 구매 계약 등에도 나선다. 또한 염전의 노동집약적 이미지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자동화관에서는 전동대파기 및 함수정화장치 등 최근 보급되고 있는 생산자동화 장비들을 선보여 친환경 시설에서 위생적으로 생산되는 국산 갯벌 천일염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자리로 꾸며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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