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염, ‘병원성대장균’이 퍼진다
계속되는 폭염, ‘병원성대장균’이 퍼진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9.08.0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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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와 식자재 관리 당부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5일 낮 최고온도가 35℃ 이상 지속되는 폭염 기간에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 식재료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최근 5년간(‘14~’18년) 6월~8월 식중독 발생 통계를 보면, 병원성대장균(52%)에 의한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했고, 주요 원인 식품은 채소류, 육류 등으로 조사됐다. 식약처가 주의를 요한 병원성대장균은 채소류, 생고기 또는 완전히 조리되지 않은 식품이 원인이 돼 식중독을 일으키며, 묽은 설사‧복통‧구토‧피로‧탈수 등을 동반한다.

특히 30~35℃에서는 병원성대장균 1마리가 백만 마리까지 증식하는데 2시간이면 충분해 30℃ 이상의 고온이 계속되는 폭염시기에는 식품을 상온에 잠시만 방치하더라도 식중독 발생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식약처는 폭염 기간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식중독 예방 3대 요령 준수와 집단 급식소에서는 식재료 세척‧보관‧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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