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천도 새품종 2종 보급 시작
농진청, 천도 새품종 2종 보급 시작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9.08.0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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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째 먹을 수 있고 신맛 적어 ‘인기’
새로 보급이 시작 스위트퀸(왼쪽)과 이노센스
새로 보급이 시작 스위트퀸(왼쪽)과 이노센스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신맛이 적고 단맛이 풍부한 천도 새 품종 ‘스위트퀸’과 ‘이노센스’ 묘목을 농가 보급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복숭아 82%는 털복숭아, 18%는 털이 없는 복숭아로, 천도는 털이 없어 먹기 편하지만 새콤한 맛이 강해 인기가 덜했다. 새로 보급하는 품종은 털복숭아의 달콤함과 털 없는 천도의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장점을 살려 만든 간편 소비형 복숭아 품종이다.

‘스위트퀸’과 ‘이노센스’ 모두 색이 잘 드는 품종으로, 착색을 위해 봉지를 씌우는 기존 복숭아와 달리 봉지 없이 재배가 가능하다. 하지만 다른 천도처럼 세균성구멍병 등 병해충에는 다소 취약하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김명수 과장은 “최근 유통을 시작한 달콤한 천도를 먹어본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며, 입소문을 타고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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