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통증, 혈변 증상 있다면 ‘몸속’ 건강 살펴봐야…
항문통증, 혈변 증상 있다면 ‘몸속’ 건강 살펴봐야…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08.09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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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길을열다 네트워크 잠실점 프리허그한의원 박건 원장
숨길을열다 네트워크 잠실점 프리허그한의원 박건 원장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대개 신체 특정 부위가 아프거나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그 부위에 문제가 생겼다고 여기기 마련이다. 만약 배변 중 항문이 따갑거나 혈변 등의 불편한 증상을 경험했다면 항문 건강 저하를 의심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오해와 달리 치질은 간 대사 이상으로 나타난 ‘항문고혈압’이 유발한 질환이다. 간 대사와 치질이 연관 있다는 것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방에서는 치질이 부적절한 생활습관으로 나타난 증상이라고 본다.

숨길을열다 네트워크 잠실점 프리허그한의원 박건 원장은 “소모적인 생활습관을 반복하면 몸속 장부 문제를 유발해 치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스트레스나 음주, 과로 등의 습관은 인체를 피곤하게 만들어 한의학적 병리기전으로 간열(肝熱)에 속하는 간 대사 저하를 유발한다. 간 대사가 저하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혈류가 정체된다. 정체된 혈류는 중력에 의해 인체의 하단에 있는 항문 정맥혈관 다발에 고이면서 항문 압력을 높인다. 

항문혈관은 혈압에 대응하기 위해 부풀어 오르는데, 한방에서는 이를 ‘항문고혈압’ 증상이라 일컫는다. 항문고혈압 상태가 오래가면 항문 안쪽 혈관과 점막이 돌출하는 치핵이나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 항문 주변에 고름이 생기는 치루 등의 다양한 치질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치질치료는 항문자체의 문제 개선에만 집중하기보다, 치질을 유발한 몸속 원인을 파악한 뒤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 혈변이나 항문통증 등의 증상 개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원인개선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치질증상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한방에서는 항문고혈압 증상 자가진단을 위해 다음을 확인해 볼 것을 조언한다.

▷얼굴이 붉거나 얼굴로 열이 자주 오른다. ▷배변 후에도 잔변감이 있어 불편함을 느낀다. ▷음주나 과로 후에는 항문이 붓는 느낌이 들거나 통증이 있다. ▷음주, 과로 후 배변 시 항문출혈이나 혈변이 있다. ▷항문에 이물감이 느껴질 때가 있다. ▷소화장애나 더부룩함을 자주 느낀다. ▷배나 손발이 차갑다.

위 항목 중 5개 이상에 해당한다면 항문고혈압 및 치질진단을 서두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질은 시간이 갈수록 증상이 악화할 수 있지만, 치질초기에 원인을 바로잡아 치료할 수 있다.

한의원에서는 항문고혈압을 유발한 몸속 문제 개선을 돕는 몸 치료를 통해 치질개선을 돕는다. 치료를 위해 처방하는 한약은 환자의 체질이나 건강상태 등 다양한 특성을 고려해 치료 부작용 걱정을 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만약 혈변이나 항문통증 등의 다양한 항문증상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항문고혈압을 바로잡는 한방 치질치료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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