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식재료, 24시간 관리된다
학교급식 식재료, 24시간 관리된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9.10.01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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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진흥원, ‘24시간 1Day’ 학교급식 공급체계 점검 나서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원장 강위원, 이하 경기진흥원)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2일에 걸쳐 ‘안전하고 건강하게! 24시간 1Day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공급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 경기진흥원은 농민들이 수확한 친환경농산물이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에 입고돼 학교에 공급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밀착 점검했다.

점검에 함께한 강위원 원장은 26일 농산물 검수·검품, 소분·피킹 등 작업을 직원들과 함께하면서 농산물 원물상태와 학교급식 수발주시스템, QTS(실시간 식재료 온습도 배송관리시스템) 등의 업무체계를 확인했다.

이어 27일 새벽에는 센터에서 중앙물류를 거쳐 수원에 위치한 지역 배송업체까지 식재료가 배송되는 과정을 함께하고, 오전에는 수원 소재 초등학교에서 영양교사와 함께 식재료를 검수·검품하는 등 ‘24시간 1Day 경기도 친환경학교급식시스템’ 전 과정을 직접 점검했다.

강 원장은 “현장의 역동성과 업무체계를 직접 둘러보고 소통하는 것이 농업과 급식발전의 핵심이라는 생각에 직원들과 함께 24시간 점검을 하게 됐다”며 “무엇보다 경기도 친환경농업의 육성과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도내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운영시스템을 혁신하고, 공적영역에서 바로 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진흥원은 지난 4월 학교급식본부를 공식 출범시키고, 도내 74만여 명의 학생들에게 친환경 식재료 공급과 함께 관외 농산물 공급업체를 공개경쟁으로 선정하는 등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학교급식 가격 신뢰도 향상을 위해 농산물 구매원가 공개 및 매뉴얼에 따른 급식 가격 산정시스템을 도입해 학교급식 공급가를 인하했다. 이를 통해 지난 2·3분기 동안 약 18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연간 약 36억 원이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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