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사람이라면 계란 섭취량 제한 둘 필요 없어
건강한 사람이라면 계란 섭취량 제한 둘 필요 없어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10.1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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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공대 연구팀 연구결과,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소개
계란 섭취량에 따른 혈당 차이 확인 안 돼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계란을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해 먹더라도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혈관건강에 해로운 포화지방의 섭취가 특별히 더 늘어나진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계란은 새우와 함께 콜레스테롤 함량은 높지만 포화지방 함량은 낮은 거의 유일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웹기반 의학전문지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 Xpress)의 최근 기사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공대 비만과 대사건강 랩 연구팀은 48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두 가지 실험을 했다. 첫 번째 실험에서 연구 참가자는 스스로 선택한 방식으로 계란을 조리해 먹었다.

연구진은 참가자가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를 확인하는 데 그들의 기억력에 의존하는 대신 새로운 기법인 원격 식품 사진법(Remote Food Photography Method)을 이용했다. 참가자에게 매 끼 음식 섭취 직전과 종료 후에 음식 사진을 찍어 보내도록 휴대전화를 제공했다. 이들이 전송한 사진을 중앙분석시설로 보내 참가자가 먹은 음식의 양과 종류를 파악했다.

이 연구를 통해 연구팀은 계란을 먹는다고 해서 포화 지방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은 아니란 사실을 알아냈다. 계란을 먹으면서 포화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두 번째 실험은 계란 섭취가 혈당 수치를 악화시키는지를 알기 위해 실시됐다. 연구팀은 참가자를 무작위로 네 그룹으로 나눈 뒤 이들에게 네 종류의 아침 식사(스크램블 에그를 곁들인 아침식사, 포화 지방을 포함한 아침 식사, 포화 지방과 스크램블 에그, 일반 아침식사)를 제공했다. 네 그룹 모두 같은 칼로리와 동일한 양의 지방·탄수화물·단백질을 섭취했다.

연구 결과 계란을 먹는 것이 혈당 수치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계란을 많이 먹는 사람과 적게 먹는 사람만을 대상으로 한 추가 분석에서도 두 그룹간 혈당 수치 차이는 없었다.

연구를 수행한 다나세카라 연구원은 “건강한 인간에겐 계란 섭취 한계가 없다”며 “계란은 최고급 단백질의 훌륭한 공급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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