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신품종 ‘진율미’, 현장평가회서 우수성 입증
고구마 신품종 ‘진율미’, 현장평가회서 우수성 입증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9.11.0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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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평가회서 외관상품성·식미 모두 우수 평가받았다”
고구마 신품종 '진율미'
고구마 신품종 '진율미'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이하 농진청)은 7일 고구마 신품종 ‘진율미’를 주제로 한 ‘고구마 신품종 이용촉진사업 현장 평가회’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농업인, 지역 농협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진율미’는 육질이 부드럽고 황색인 밤고구마이며 수량이 많고 덩굴쪼김병에 강해 재배안정성이 뛰어나다. 신품종 이용촉진사업 등을 통해 지난해부터 씨고구마 5.4톤을 농가에 보급했으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민간 육묘 업체 등에 바이러스 무병묘 십만 주를 기술이전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진율미’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외관 상품성과 식미 등의 평가와 고구마 신품종 보급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외관 상품성과 식미는 기존 ‘율미’보다 뛰어났으며 특히 수확 직후에도 단맛이 강한 것으로 평가했다.

평가회에 참석한 제주 농산물원종장 관계자는 “‘진율미’는 식용 및 전분용으로 재배가 유망해 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고구마 신품종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농진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노재환 소장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진율미’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지역 농산물원종장, 농업기술센터, 농협 등과 협력으로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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