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위생도 이제부터 ‘첨단기술’의 시대”
“급식 위생도 이제부터 ‘첨단기술’의 시대”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9.11.15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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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급식외식위생학회, 15일 추계학술대회 열어
15일 열린 한국급식외식위생학회 추계학술대회 모습.
15일 열린 한국급식외식위생학회 추계학술대회 모습.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급식 위생관리 체계에 앞으로 인공지능과 블록체인과 같은 첨단기술을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급식외식위생학회(회장 장혜자)는 15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공학원 대강당에서 ‘첨단기술을 적용한 급·외식업계의 식중독 예방’을 주제로 2019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장혜자 회장은 학술대회 개최 인사말에서 “최근 인공지능, 블록체인과 같은 첨단기술이 급식외식업계 운영에 접목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첨단기술을 통해 ‘더 쉽게, 더 효율적으로, 더 빠르게’ 식품안전을 관리하고 담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1세션에서 △식중독 예방 정책과 향후 관리 방안(식약처 식중독예방과 신영민 과장) △사물인터넷 기반 식중독 예방기술(농진청 김세리 연구사) △블록체인을 적용한 푸드서비스업계의 식품안전 확보방안(농심 홍성완 상무)의 발표가 있었다.

2세션의 주제발표는 △IT 기반 학교단체급식 식재료 스마트 검수 기술(한국식품연구원 김병삼 책임연구원) △식품 실시간 품질·안전 관리를 위한 다이내믹 품질 모니터링 기술(경희대 구준모 교수)이었다.

학술대회에 앞선 이날 오전에는 ‘어린이 급식 현장의 바이러스성 식중독 예방 관리 기법’을 주제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직원 교육이 실시됐다.

이날 주요 주제발제 중 하나였던 ‘사물인터넷 기반 식중독예방기술’ 발제에서 농진청 김세리 연구사는 식중독 세균을 진단하는 기술의 발전에 대해 발표했다. 김세리 연구사는 “식품위생의 핵심은 식품 및 식재료의 오염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4차 산업혁명기술과 융합된 ‘스마트 진단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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