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대비 식중독 뿌리 뽑는다”
“개학 대비 식중독 뿌리 뽑는다”
  • 편집팀
  • 승인 2010.09.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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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지자체와 전국 합동 점검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선제적인 학교 식중독 예방 관리를 위하여 오는 31일까지 전국 지자체와 일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식재료 공급업체, 학교 급식소, 구내매점 등이다.
이번 합동 점검에서는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시설물 위생 관리 ▲조리 등 식품 취급 종사자 개인위생 ▲사용 용수관리 등 전반적인 위생·안전 관리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하게 된다. 또한, 현장에서 식중독 세균 오염도 측정기를 이용하여 조리종사자 및 칼, 도마 등 조리기구에 대한 오염도 조사를 실시하여 기준을 초과한 식중독균이 확인될 경우 현장에서 즉시 폐기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식약청 식중독예방관리과 관계자는“지난 5년간 발생한 학교 식중독 발생사고 224건을 분석한 결과, 급식을 시작하는 시기인 3월 및 8월말에서 9월초에 57건이 발생하였다”며 “개학시즌이 평소 학기 중에 비해 식중독 발생이 집중되었고, 원인균은 병원성 대장균이 23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따라서“이번 합동 점검은 개학에 따라 영양사나 조리종사자가 자칫 놓칠 수 있는 위생상 안전 관리 중요사항에 대하여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식약청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식재료의 세척 등 전처리 과정에서 조리·급식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사전 예방 관리에 중점을 두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하고 위생적인 학교 급식이 될 수 있도록 학교 급식에 관여하는 모든 관계자가 식재료 공급단계부터 음식물 조리·급식단계에 이르는 단계별로 식중독 예방 요령을 철저히 숙지하여 학교급식 안전관리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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