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두피염, 증상부위 머리카락 빠질 수 있어
지루성두피염, 증상부위 머리카락 빠질 수 있어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01.0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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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머리를 긁다보면 손톱 사이로 두피각질이 끼어 불쾌감이 느껴질 때가 있다. 또는 어깨에 비듬이 수북이 쌓여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기도 한다.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두피 증상들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지루성두피염 증상으로 의심해봐야 한다.

지루성두피염 증상은 오래 방치할 경우 해당 부위 머리카락이 빠지는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일상적인 증상들로 시작되기에 방치하는 일이 많은 편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두피지루성피부염 증상이 나타나고 있을 수 있다.

정수리 부위와 뒷머리의 두피에 홍조가 있거나 이전에 비해 가려움이 느껴지고 머리를 감아도 비듬이 쉽게 발생한다면 지루성두피염을 의심할 수 있다. 두피에 각종 염증이나 분비물 및 여드름 증상이 나타나고 경미한 머리 빠짐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해당된다.

경희샘한의원 구재돈 원장은 “두피지루성피부염 자가진단을 실시하고 증상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서둘러 지루성피부염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단 두피에서 시작된 지루성피부염은 눈썹, 코, 볼, 턱, 입술 등 안면지루성피부염으로 번지는 경향이 있으며, 지루성여드름과 동반되어 온 몸으로 퍼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의심되면 빠르게 치료에 돌입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특히 환자들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것은 ‘지루성탈모’다. 뒤늦게 머리지루성피부염을 치료하더라도 이미 빠져버린 머리카락은 다시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지루성두피가 나타난다고 해서 바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지만 비듬, 습진, 염증형 타입의 증상이 장기간 방치될 때 머리카락이 증상부위에서 빠지는 경우가 있다.

구 원장은 “열대사장애는 우리 몸속의 열이 제대로 순환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는데 모든 지루성피부염 환자들이 겪고 있는 증상이기도 하다. 열은 위로 올라간다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결국 머리에서 뭉치게 되는데, 머리와 안면에 가장 먼저 나타나는 이유가 된다. 따라서 열대사장애 치료가 환자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때문에 열대사장애를 바로잡는 것이 치료의 목표가 된다. 한방에서는 개인의 체질과 피부타입의 분석이 완료되면 그에 맞는 한약과 약침 등으로 증상개선에 주력한다.”며 “탈모 증상으로 이어지기 전에 두피지루성피부염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파악하고 조기에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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