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튀며 상큼한 오픈형 급식으로의 초대
톡톡튀며 상큼한 오픈형 급식으로의 초대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0.09.07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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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렌지스푼 제이플라츠점

 

 

오후 12시 점심시간,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에게는 그야말로 꿀맛 같은 시간이다. 하지만 틀에 박힌 장소와 시간 때문에 매일 색다른 점심메뉴를 고르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오늘은 또 뭘 먹어야 하나? 고민하고 있을 직장인들을 위해 신개념 단체급식 오렌지스푼을 소개한다. 오렌지스푼은 다양하고 맛있는 메뉴에 착한가격은 기본이고, 인터넷존과 회의실, 북카페는 덤이다.

 

▲ 직장인들이 오렌지스푼의 인기메뉴인 추억의 도시락을 먹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가 지난 4월 IT업체들이 모여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에 오픈형 급식소 오렌지스푼 2호점을 열었다.
오픈형 급식소란 말 그대로 누구에게나 개방된 급식소라는 뜻이다. 기존 구내식당이 해당 기업 직원들만 이용하는 제한적 공간이었다면, 오픈형 급식소는 인근 오피스타워의 직장인을 포함한 일반인 고객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 급식과 외식의 장점만을 결합한 형태다.

◆트렌디한 메뉴에 가격은 그대로
오렌지스푼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급식 메뉴다. 정해져 있는 메뉴를 무조건적으로 먹을 수밖에 없는 획일적인 급식에서 소비자가 직접 선택해 먹을 수 있는 오픈형 급식으로 진화한 것이다.
고객들은 메인 메뉴인 한식과 양식 외에도 라면, 튀김 등 분식류, 수제 버거와 샌드위치 등 다양한 메뉴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와플세트와 추억의 도시락세트처럼 트렌드를 반영한 신메뉴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문성 오렌지스푼 제이플라츠점장은 “이제 단체급식시장도 싼 값에 주는 대로 먹는 맛없는 한 끼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소비자 트렌드에 맞게 월 2회 이상 꾸준히 신메뉴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렌지스푼은 다양하고 질 좋은 메뉴에도 불구하고 단체급식소의 가격메리트는 그대로 유지했다. 메인 메뉴 식단가는 4,500원선으로 맞췄으며 라면과 튀김 등 스넥코너도 2,000원에서 3,000원 선이다. 디저트로 먹을 수 있는 생과일주스와 커피도 1,500원에서 3,000원 선으로 저렴해 직장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천편일률 급식은 가라…단체·싱글 모두 만족
오렌지스푼의 또 다른 강점은 식사공간을 넘어 문화공간으로서의 가치다.

   
   
 


황재현 CJ프레시웨이 전략미디어마케팅팀 과장은 “오렌지스푼은 천편일률적인 구내식당 이미지를 벗어나 오렌지처럼 상큼하고 톡톡 튀는 세련된 공간으로 탄생했다”며 “런칭 전부터 시간에 쫓겨 한 끼 식사를 때우는 공간이 아니라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상했다”고 전했다.

취재 당일에도 식사와 함께 문화공간을 즐기는 직장인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이용객들은 무선랜 존에서 인터넷 검색을 하기도 하고, 회의실에서는 점심식사를 겸한 미팅도 진행했다. 또한 북카페에 마련된 책들을 보며 짧지만 여유로운 점심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오렌지스푼은 좌석배치도 이용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다양하게 구성했다. 부서별 모임및 단체이용객을 고려한 공간부터 개별식사를 하는 싱글족을 위한 1인용 Bar까지 다양하다. 운영 시간 또한 점심과 저녁 시간에만 국한되지 않고 오전 8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상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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