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노화가 진행되면서 눈가에도 변화가 생기는데 눈꺼풀이 처지고 눈밑 지방에 색소침착 등 색의 변화가 생기면 나이 들어 보이는 이미지를 주고 시야 방해 등 기능적인 문제까지 생길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안검하수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4년 2만 1072명에서 2018년 3만 985명으로 5년간 약 47% 증가했으며 50대 이상 환자는 약 69% 증가했다. 눈 밑의 처짐과 눈 밑 지방은 하안감 격막이 약해져 눈 밑 지방이 흘러나와 생기는 지방 주머니가 원인으로 하안검수술 등의 방법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하지만 사람마다 피부와 근육의 이완도, 눈밑지방 돌출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나이와 눈 상태를 고려해 수술방법 및 계획을 달리해야 한다. 지방 주머니를 펴는 하안검수술은 지방제거와 이식, 재배치, 골막고정 등 다양한데, 하안검 격막을 탄탄하게 하는 것이 목적으로 환자에 따라 절개와 비절개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피부 절개가 부담스러운 경우 비절개로 지방 주머니를 펴주고 격막을 복원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절개식으로 진행하는 경우 흉터가 남지만 비절개로 교정이 어려운 부분에 대해 개선이 가능하다.
진주성형외과 박기호 원장은 “다크서클 개선을 비롯해 눈밑이 부드러워지고 눈물고랑이 개선되는 효과 등을 기대해볼 수 있으며, 의료진과 상의해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의료진의 경험과 의료 시스템, 사후관리 등을 확인해보고 기능적인 보존과 개선을 위해 상담 시 평소 불편했던 점이나 원하는 부분 등에 대해 충분히 얘기하고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하안검수술은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조건 하나의 수술방법만 정답처럼 적용할 수 없으며, 수술 전후 주의사항 등을 충분히 숙지해 안검외반이나 염증, 감염 등의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