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동급식카드 전면 개선
경기도 아동급식카드 전면 개선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1.21 2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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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급식 대상 아동 꼬리표 떼고 모든 음식점에서 사용
영양 불균형 및 낙인감 해소… 모바일 앱 개발로 편의성까지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경기도(도지사 이재명)는 올해 8월부터 급식 대상 아동이 도내 모든 일반음식점에서 차별받지 않고 당당하게 ‘아동급식카드(이하 G드림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전면 개선한다고 21일 밝혔다.

G드림카드는 결식아동 급식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빈곤, 부모 실직 등의 사유로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 약 6만5000명에게 경기도와 시·군이 예산을 부담해 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0년도부터 시행된 G드림카드는 제휴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돼 가맹점을 확보해야만 가능했다. 여기에 시·군의 업무과중과 일부 음식점의 기피 등으로 사용에 한계도 있어 전체 가맹점 1만1500개소 중 편의점이 8900개소(77%)를 차지하는 등 대부분이 일반음식점보다 편의점 위주로 사용하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마그네틱 카드 및 별도디자인으로 제작돼 사용자 외 제3자가 급식카드임을 알 수 있어 사용 아동들에게 낙인감을 갖게 했고, PC에서만 가맹점과 잔액조회가 가능해 사용도 불편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는 비씨(BC)카드사의 일반음식점 가맹점을 G드림카드에 자동연계 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1년 이상 지속적으로 협의한 끝에 지난 8일 시스템 개선과 소요비용 약 2억 원을 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 및 중앙회가 일부 부담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해 가맹점을 대폭 확대하게 됐다.

주요 개선내용은 비씨(BC)카드사의 모든 일반음식점 가맹점을 G드림카드에 자동연계하고, 기존의 마그네틱 카드를 일반 체크카드의 디자인을 적용한 IC카드로 전면 교체해 제3자가 쉽게 알아볼 수 없게 했다. 또 모바일 앱을 개발해 아동들이 스마트폰 등을 통해 손쉽게 잔액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현재 G드림카드 가맹점이 기존 1만1500개소에서 약 12만4000개소로 대폭 확대되며, 일반 체크카드와 디자인이 동일해 아동의 낙인감 또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오는 2월 중 시·군 간담회 등을 통한 의견수렴 후 3~7월까지 시스템 구축과 앱 개발을 완료하고, 7월부터 새로운 IC카드를 배부하여 아동들의 방학 기간인 8월부터 전면 시행토록 할 계획이다.

경기도 류순열 아동복지팀장은 “이번 G드림카드 시스템 개편은 급식 아동들이 어느 곳에서나 차별 없이 당당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신감을 갖도록 하기 위함이다”며 “이번 조치로 아이들이 보다 다양한 곳에서 질 좋은 음식을 섭취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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