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면역력 관리 치료법으로 이겨내야
유방암, 면역력 관리 치료법으로 이겨내야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03.1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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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한방병원 진용재 원장
장덕한방병원 진용재 원장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2017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은 유방암으로 나타났다. 유방암은 전체 여성 암 가운데 약 20.3%의 수치를 기록할 뿐만 아니라 매년 연평균 4.7%의 증가세를 보이며, 발병에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유방암 발병 위험 요인은 아직 명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다. 다만 유방암의 90% 이상이 여러 위험인자들의 상호작용으로 유발되고, 그 밖에 10% 정도를 유전적 요인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특히 여성호르몬의 변화, 연령, 출산 경험, 수유 경험, 음주, 방사선 노출, 가족력, 환경호르몬 등이 유방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유방암의 초기 증상은 가슴에 멍울이 만져지는 것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겨드랑이에서 단단한 결절이 만져진다면 꼭 검사를 해봐야 한다. 특히 유두에서 혈성 분비물이 나오거나 유두 함몰 증상이 발생하면 유방암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유방암으로 진단되면 병기에 따라 수술 유무가 결정되는데 일방적으로 타 장기 전이가 없으면 수술 치료를 하게 되며, 가슴을 전체 절제하거나 부분 절제를 하더라도 유방암의 재발 방지을 위해 항암 및 방사선 치료, 항호르몬 치료 등이 이뤄져야 한다. 일반적으로 항암 치료는 4~6개월 진행되고, 방사선 치료는 4~6주, 항호르몬 치료는 5년간 지속된다. 이러한 치료들은 신체적으로도 많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데 대부분 오심, 구토, 손발 저림, 근육통, 기력저하, 구내염, 기관지염, 폐렴 등 가벼운 증상부터 위험한 질환까지 모두 유발할 수 있다.

장덕한방병원 진용재 원장은 “유방암을 앓고 있는 여성은 그 자체로도 힘들지만,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통해 면역력 저하 및 기력 감소의 문제를 추가로 겪을 수 있다”며 “치료가 장기간 지속되면 정신적, 신체적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어 이러한 증상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에는 면역 치료를 받는 환자가 많다”고 전했다.

이어 “심신 이완을 위한 아로마 테라피, 웃음치료, 족욕 마사지 등은 혈류 순환을 개선시켜 심리적 불안감 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처럼 신진대사를 향상시키는 각종 비타민이 함유된 항산화 주사제 등도 기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결국 면역 치료가 최근 각광을 받는 이유는 항암 치료를 받는 동안 환자들의 삶의 질이 많이 회복되고, 각종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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