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손잡고 친환경 농산물 소비에 나선다
제주도·교육청 손잡고 친환경 농산물 소비에 나선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0.03.11 2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동구매 추진…저장불가 엽채류 10톤 선제 처리
제주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제주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코로나19로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자, 제주도가 도내 농가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개학 연기로 판로가 막힌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공동구매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학교 급식이 오는 22일까지 중단되면서 얼갈이와 시금치, 쪽파 등 15개 품목(19톤) 식재료 처리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제주도는 지난 6일 제주교육청과 (사)친환경급식생산자위원회,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공급업체와 대책회의를 열어 공동구매를 진행하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저장이 불가능한 긴급처리 물량 엽채류 10톤을 선제적으로 처리하기로 했다”며 “도내 공직자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필요 시 농협 등 관련 기관단체와도 협력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는 무농약 이상 엽채류를 중심으로 양배추, 시금치, 브로콜리 등 6개 품목(2.4kg, 1박스, 1만 원)으로 구성되며, 공동구매는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