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16일(현지 시간) 필리핀 루손섬 누에바에시하주에서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함에 따라 필리핀산 애완조류와 닭고기의 수입을 17일부터 금지한다고 밝혔다.

기존 필리핀산 닭고기는 수입이 가능했으나 현재까지 해당 기간에 수입된 바 없다. 또한 올해 2월 수입한 필리핀산 앵무새가 3건, 88마리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최대 잠복기(21일)를 감안할 때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들어 HPAI가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발생함에 따라 국민들께 이들 HPAI 발생지역 여행 시 축산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가축과 접촉하거나 축산물을 가져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며 “특히 축산업 종사자는 출입국 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반드시 자진 신고하는 등 소독조치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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