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관·저장 어려운 채소·육료 등 신선 농축산물 위주 꾸러미로 제공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 이하 충북교육청)이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판로가 막힌 농가를 돕기 위해 학교급식용으로 생산된 친환경 지역 농축산물의 공동구매를 실시했다.
이번 공동구매에는 교육청과 교육연구정보원 등 직원 130여 명이 참여해 6백여만 원 상당의 농축산물을 구입했으며, 학교급식에 친환경 지역 농축산물을 납품하는 청주, 옥천, 괴산, 증평지역의 급식 전문 업체가 참여했다.
특히 보관과 저장에 어려움이 있는 채소·육류 등 계절 신선 농축산물을 꾸러미로 만들어 제공했으며, 꾸러미는 엽채류, 버섯류, 콩나물 등 8가지 모듬 채소꾸러미, 국거리·불고기용의 한우꾸러미, 수육·두루치기용의 한돈꾸러미, 두부·순두부 등의 두부꾸러미로 구성됐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안전하고 우수한 학교급식용 지역 농축산물 공동구매를 통해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더불어 상생하는 교육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 운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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