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장(醬)의 미래를 제안하다
우리 장(醬)의 미래를 제안하다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0.10.11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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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서울 고메 2010 행사에서 미래형 간장 선보여

 

60년 발효명가 샘표는 지난 26일에 개최된 '서울 고메(Seoul Gourmet) 2010'의 행사에서 미래형 간장을 선보였다. '서울 고메(Seoul Gourmet) 2010'는 세계 정상급 셰프(chef)들과 해외 유수의 언론인들에게 한국 식자재의 우수성과 한식의 맛과 매력을 알리는 행사로, 올해 행사의 주제는 ‘한국의 발효음식’이었다.
지난 64년간 한국 음식의 근간인 장(醬)을 전문적으로 생산해온 샘표는, 서울 고메(Seoul Gourmet)2010'의 첫 행사인 한식 아카데미 '세이버 코리아'에 한국을 대표하는 발효기업으 로 참여, 한국 장류의 우수성과 맛을 알리는 강연과 시식회를 진행했다. 26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 샘표는 투명간장, 간장 파우더, 간장 에센스 등 샘표의 발효기술을 이용한 미래형 간장들은 선보여, 행사에 참여한 해외 유명 셰 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투명 간장은 이온교환수지 기술을 구현하여 간장특유의 색상은 없애고 간장의 맛과 향을 그 대로 유지한 것으로, 요리의 색상을 그대로 유지하고 싶을 때 활용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 품이다. 간장 파우더는 간장의 맛 성분은 3배 높이고, 가루 타입으로 만든 제품, 간장 에센 스는 맛을 응축시켜 페이스트(paste) 타입으로 만든 간장이다.
미래형 간장으로 제안된 다양 한 형태의 제품들은 요리 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간장의 쓰임새를 더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 발표자로 참석한 샘표 발효기술 전문 연구원 최용호 부장은 “미래형 간장을 선보인 것 은 새로운 제품으로 소개하기 보다는, 우리의 발효기술 수준이 여기까지 왔다는 것을 증명 하기 위해 제안한 것이다”며 “샘표의 발효기술을 바탕으로 맛과 색, 형태를 조절한 미래 형 장(醬)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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