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은 ‘水산물(이) Day’ 수산물 소비촉진 주간 운영
수요일은 ‘水산물(이) Day’ 수산물 소비촉진 주간 운영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3.2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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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민·관 협업 수산물 온라인 판매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온라인을 통해 신선한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 이하 경남도)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돕기 위해 수산물 소비촉진에 나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산물 소비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바다장어 재고물량은 증가하고 있고 활멍게·양식어류 등의 가격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22~50% 정도 하락했다. 수산물 가공품의 경우 수출량은 증가했으나 수산물 단가하락 등으로 수출액은 6.5% 정도 감소했다. 
 
이에 경남도는 수산물 소비활성화를 위해 어업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 맞춤형 소비촉진 대책’을 수립하고, 민관협업으로 도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오는 25일부터는 소비가 부진한 ‘우럭, 바다장어, 멍게’ 등 3개 품종에 대해 도·시군·수협·유통업체와 민‧관 협업으로 수산물 온라인 판매를 실시한다. 이번 온라인 판매는 국내 유명 오픈마켓인 ‘11번가, 옥션, G마켓 등’을 통해 추진하게 된다.

또한 매주 수요일에는 ‘水산물(이) Day’를 운영한다. ‘水산물(이) Day’는 바다장어, 미더덕, 멍게 등 5개 품종을 도‧시군 직원을 대상으로 금요일과 월요일에 주문을 받아 매주 수요일에 직접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형태로 추진하며, 향후 유관기관, 민간기업체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4월부터는 ‘지역 수산물 팔아주기 범도민 캠페인’도 전개한다. 수협 경남본부 주관으로 ‘수산물 소비촉진 주간(2주간)’을 설정해, 지역 수산물을 구입한 고객의 후기를 도 홈페이지로 받아 추첨해 경품도 지급한다.

아울러 사업비를 증액해 도-연안 시군 합동으로 구내식당을 활용한 수산물 밥상차림 시식회와 특판 행사를 진행하며, 이마트․롯데아울렛 등 대형마트 특판전, 상남 장날 특판전 등 오프라인 행사도 병행하여 추진한다.

이밖에 경남도의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에는 육군 제39사단 및 해군군수사령부와 도 교육청의 협조로 장병급식과 학교급식에도 수산물 공급을 확대한다. 이후 도내소재 공공기관, 대학교, 민간기업체 등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경남도 김춘근 해양수산국장은 “소비부진으로 실의에 빠져 있는 어업인들을 돕기 위한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민관협업을 통한 수산물 소비촉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도민 여러분들도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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