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설향’ 딸기, 홍콩으로 수출된다
전북의 ‘설향’ 딸기, 홍콩으로 수출된다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3.2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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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스마트팜서 생산된 딸기, 시범 수출에 이어 정식으로 수출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전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스마트팜 생산단지(부안‧김제)에서 생산된 ‘설향’ 딸기 약 1톤을 지난 2월부터 홍콩에 시범 수출한 결과 월 2톤 정도의 물량을 수출하기로 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부안·김제 딸기의 수출은 지난해 12월부터 꾸준한 선별·포장 조건 등의 협의와 시범 수출에 대한 결실로 안전한 한국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홍콩 유명 슈퍼마켓을 통해 소비자의 식탁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설향’은 과즙량, 맛, 소비자선호도, 재배편의성, 수확량이 우수해 국내 재배량의 80%를 점유했지만 경도가 약한 단점으로 인해 저장성이 좋은 ‘매향’ 품종 위주로 수출이 이뤄져 왔다.

전북도는 부안‧김제 스마트팜 생산단지에 무인 방제 및 ICT융복합 시설 등을 지원해 겨울 작기에 한해 수출했던 딸기를 연중 생산 납품이 가능한 체계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북도 강해원 농식품산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경기가 많이 위축된 상황에 홍콩 딸기 수출 건은 경기회복의 희망적 메시지”라며 “이번을 계기로 제값 받는 농업 실현을 위한 지속적 시장개척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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