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5월까지 추가 지원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5월까지 추가 지원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4.07 2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식품부·aT, 딸기 지원금 3배로 높이고 버섯과 화훼류도 지원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수출을 위한 해외 운송수단 확보가 시급한 딸기, 신선버섯, 화훼류 등의 신선농산물에 대해 항공·선박운임 상승률과 시장 상황을 반영한 수출물류비가 대폭 확대돼 오는 5월까지 추가 지원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이하 aT)는 7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농가와 수출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주요 농식품 수출품목에 대한 물류비를 2월 말 선적분부터 지원한다고 밝혔다.

먼저 딸기는 항공수출이 집중된 동남아시장을 중심으로 지원 단가를 kg당 477원에서 1212원으로 인상했고, 선박운임도 kg당 160원 추가해 지원한다.

항공운임 상승과 국내외 수요감소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버섯과 화훼류에 대해서도 수출물류비가 추가 지원된다. 

특히 국내외 소비침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류를 수출할 경우 모든 선박 수출 물량에 대해 7%의 물류비가 추가 지원돼 올해 총 14%의 물류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유럽 국가로 항공수출 물량이 많은 신선버섯에 대해서는 7%의 항공물류비가 추가 지원된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최근 농식품부와 aT는 코로나19로 위기를 겪는 농가와 수출업체를 위해 다양한 긴급지원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수출물류비 지원을 통해 우리 농식품과 전 세계를 잇는 수출 길이 더욱 탄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