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기센터, 초등학교 15개교 및 경로당 10개소 ‘도시텃밭’ 지원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양규식, 이하 제주농기센터)는 지난 27일 제주시내 15개 초등학교와 10개 경로당 등 25개소에 도시텃밭 조성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주농기센터는 지난해 오라초등학교 등 13개교를 대상으로 도시형 텃밭 생활원예 프로그램을 추진한 결과 교사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제주농기센터는 지난 2월 홍보와 참여 희망단체 접수를 받아 신규 2개 학교를 포함 총 15개 초등학교와 한일베라체 등 10개소의 경로당 등 총 25개소를 확정했다.
올해는 초등학교는 물론 도시민들의 공동체문화 활성화와 노인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해 대상자를 확대했다.
제주농업센터는 앞으로 도시농업 전문 지도사가 매월 1회 이상 경로당과 초등학교를 방문해 작물 정식, 생육관리, 식물에 대한 이해 교육, 수확한 농산물을 이용한 건강한 먹거리와 연계한 실습 등 텃밭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9월에는 배추, 브로콜리 등 겨울철 채소 모종을 공급하고 사업 완료 후에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평가할 계획이다.
제주농기센터 공영현 농촌지도사는 “도심 속에서 농업의 소중함을 깨닫고 새로운 공동체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텃밭 관리를 통해 코로나19 등 피곤한 일상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되찾고 치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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