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경기도 가평군교육지원청(교육장 김화형)은 ‘학교급식식재료 꾸러미(이하 꾸러미)’ 사업 추진을 위한 식재료 구매 및 배송업무를 가평농협과 공동구매 방식으로 추진한다. 지역 특성상 각 학교별 품목선정 및 구매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 교육지원청이 일괄 공동구매하는 형식으로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호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가평군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6일 초‧중‧고 영양교사, 가평군청, 가평군농축협, 친환경농민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꾸러미 공동구매 추진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하고 친환경 농산물로 꾸러미를 구성키로 협의했다.

협의 결과에 따라 가평군내 5000여 학생의 가정에 5만 원 상당의 꾸러미(가평군친환경쌀 4kg, 한우국거리 300g, 브로콜리 등 8개 품목)가 택배를 통해 배송된다.

택배배송작업을 위해 지난 2일 가평농협 고주모(고향을 사랑하는 주부 모임) 회원 80여 명은 가평읍 소재 양곡창고에서 꾸러미 제작 자원 봉사를 실시했다.

김 도의원은 “가평교육지원청 급식관계자가 각 기관을 주선해 학생들에게는 안전한 우리 농산물을, 농민에게는 다소 보상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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