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 이하 강원교육청)이 올해 7월부터 교육공무직원 인력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상생 협력하는 노사관계를 확립하기 위하여 노사법무과에 전담인력을 배치한다.

그동안 교육 행정수요의 증가로 도내 교육공무직원 인력이 꾸준히 늘었으며 이에 따라 총액인건비 집행률은 유사 규모의 타 교육청에 대비해 높은 수준이다. 교육공무직원들이 배치된 분야는 교무업무지원, 통학버스지원, 특수학생지원, 교육복지지원, 돌봄교실 운영 등 무척 폭이 넓다.

강원교육청은 적정한 인력 운영을 위해 인력관리심의위원회를 강화하고 교육공무직원 총량제 등을 운영하고 있으나 각 사업부서에서 배치기준을 관리함에 따라 직종별 배치기준이 상이한데다 직종이 다양해이를 총괄 관리하는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이에 교육공무직 정원배치기준 관리를 일원화하고 기존 직종 통합, 직종 전환 등 효율적 인력관리를 위해 노사법무과 ‘교육공무직담당’에 정원배치기준을 관리하고 직종별 인력추이를 분석해 인력재배치를 담당할 인력을 배치한다.

강원교육청 장주열 기획조정관은 “교육공무직원 증원 요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학생수 감소를 감안해 현 규모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향후 직종별 배치기준을 마련해 중장기인 인력 운용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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