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뜨물은 ‘야누스의 얼굴’
쌀뜨물은 ‘야누스의 얼굴’
  • 대한급식
  • 승인 2010.12.09 11:2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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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면 오염원... 발효하면 정화원

 

쌀뜨물은 ‘야누스의 얼굴’
버려지면 오염원... 발효하면 정화원

단체급식소 쌀뜨물 수질오염의 중심

가정집에서 단체급식소까지 밥 짓는 곳 어디서든 매일 나오는 쌀뜨물. 지방, 단백질, 인 등 많은 영양분이 포함돼 식기 세척, 식물 재배 등 그 활용도가 다양하지만 버려지는 순간 환경오염에 치명적인 물질로 변하는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

쌀뜨물 속의 영양분이 부패균을 증식시켜 수중의 산소를 소비하는 바람에 다른 생물의 생존을 어렵게 하기 때문이다. 강과 바다를 오염시키는 생활하수의 주원인으로도 지적된다. 특히 단체급식소의 경우 하루 최소 100L의 쌀뜨물이 나오기 때문에 수질오염의 중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문제 많은 쌀뜨물도 찰떡궁합 EM을 만나면 오염원이 정화원으로 바뀐다고 한다. 쌀뜨물과 EM의 상관관계, 그 비밀을 알아본다.

쌀뜨물 발효액 제조 손쉬워

 

 

EM은 Effective Microorganisms(유용미생물효소)의 약자로, 자연계에 존재하는 미생물 중에서 사람에게 유익한 미생물 80여 종을 조합 배양한 것이다. 효모와 유산균 및 광합성 세균 등이 EM을 구성하고 있는 주요 미생물이다. 따라서 이 미생물들 간의 복잡한 공존 공영관계가 만들어 내는 발효생성물의 항산화력이 EM의 효과다. 특히 버려지는 쌀뜨물을 EM으로 발효시켜 사용하면 오염원이 아닌 정화원으로 변신한다. EM 쌀뜨물 발효액을 만드는 방법 역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을 만큼 아주 간단하다.

우선 신선한 쌀뜨물을 PET병에 2/3 정도 채운다음 EM 원액과 당밀(설탕)을 넣고 잘 녹인다. 이후 직사광선을 피해 따뜻한 곳에서 발효시키면 된다. 이때 7~10일 정도 지난 후 시큼하고 향긋한 냄새가 나고 가스가 거의 나오지 않으면 쌀뜨물 EM발효액이 완성된 것이다. 단 발효로 인해 가스가 발생함으로 뚜껑을 수시로 열어 가스를 방출시켜줘야 한다.

악취 제거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

 

이렇게 만든 발효액은 급식소 내 소독 및 청소 등 다방 면에 활용이 가능하다. 악취 제거, 정균, 수질 정화, 토질 개량,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등 다방 면에서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김혜란 경남공업고등학교 영양교사는 “식판애벌세척시 두통이나 피부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는 염소계 담금세제 대신 EM 쌀뜨물 발효액을 사용할 경우 조리 종사자들에게 좀 더 안전한 작업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며 “또한 식기세척기 세제가 불필요해 식기 잔여 세제량을 줄이는데도 큰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미리 용수중학교 영양사는 “실내 음식물 냄새로 불쾌감을 느낄 때, 특히 생선요리로 인해 급식실 및 식당 내부에 생선 비린내가 많이 날 경우 쌀뜨물 발효액을 스프레이에 넣어 뿌려주면 악취가 사라진다”며 “급식실 외에도 과학실, 실험실, 화장실 등 냄새가 나는 곳에 여러 모로 활용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식기류 기름기 제거와 급식실 바닥, 그리스트랩 청소에 효과적이며 조리원 위생복 세탁 시에도 쌀뜨물 발효액을 이용하면 잔여 세제를 감소시켜 피부 알레르기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 

☞ 자료: EM 쌀뜨물 발효액 T/F운영자료(가정통신문, 리플렛, 동영상등)
부산광역시학교급식정보센터(HTTP://food.pen.go.kr)〉정보마당〉업무공지 자료실에 탑재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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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shk 2010-12-17 15:03:06
EM 구입처를 아르켜 주시고 상품명도 아르켜 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