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농특산품 일본시장으로 판로 개척
강원지역 농특산품 일본시장으로 판로 개척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6.2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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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온라인 계약식 통해 연간 4억8000만 원 수출 건 성사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시장에 특화된 강원도 농특산물을 중심으로 도내 6개 기업과 일본 바이어 4개 기업 간 비대면 수출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식을 통해 연간 약 4억 8000만 원 상당의 수출건이 성사됐다. 특히 이번 계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일본 도쿄에 위치한 강원도 일본본부와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강원도경제진흥원에서 각각 온라인 방식으로 추진됐다.

지난해부터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강원도 농특산물 일본시장 히트상품화 사업’은 일본 내 중국산 식품을 대체하기 위해 강원도산 김치, 젓갈 등을 전략품목으로 선정·추진하고 있으며 현지 온라인숍(아마존, 라쿠텐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한국산 김치 부문 판매량 1위에 오르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강원도는 기존 김치, 젓갈 외 감로차, 황태, 동결건조식품, 황태조미료 등을 전략품목으로 추가·확대 선정했다. 또한 최근 언택트 마케팅 수요가 높아진 것에 맞춰 온라인 플랫폼과 일본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수출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원도 안권용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일본시장을 대상으로 한 실직적인 통상 계약추진으로 도내 기업의 수출이 상승할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비대면 수출마케팅 강화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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