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딸기 휴경기간 미니수박 틈새재배로 소득증대 기대
시설딸기 휴경기간 미니수박 틈새재배로 소득증대 기대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8.0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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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동부농기센터, 5∼8월 수경재배시설 활용 소득작목 육성 실증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 이하 동부농기센터)는 시설딸기 휴경기간(5∼8월) 수경재배시설을 이용한 미니수박 재배를 통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의 육성 가능성을 실증시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니수박은 일반수박의 4분의 1크기로 껍질이 얇아 깎아먹을 수 있으며, 보관이 쉽고 음식물 쓰레기가 적다는 장점으로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7일 2개 품종의 열매특성을 비교·조사한 결과 무게는 각 970·900g, 평균 당도는 각 10.1·10.5Brix를 보였다.

동부농기센터는 내년 고설베드 수경재배에 적합한 유인방법을 찾고, 정식 적기를 확립해 쉽게 재배하고 소득을 현재보다 더 높일 수 있도록 연구할 계획이다. 

이에 미니수박 노지재배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지난 5월 29일 세화실증포장에 3개 품종을 정식한 후 비교 실증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동부농기센터 양동철 농촌지도사는 “월동무, 당근, 양파 등 월동채소에 집중되어 있는 동부지역에 새로운 소득작목을 발굴하고 보급할 것”이라며 “다양한 품목을 대상으로 실증시험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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