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절차 간소화로 업무 수월
입찰 수수료 지불체계 바꿔야

전자조달시스템, 직접 이용해 봤더니<3>
박혜경 행정 담당 직원(부산 서중학교) -부산 서중학교에서는 전자조달시스템이 어떻게 정착되었습니까?
“저희 학교에서는 작년 10월 전자조달시스템 시범학교로 지정되어 도입이 이루어졌습니다. 초반부에는 시스템 에러가 다소 있고, 담당자들이 전산화에 익숙지 못해 다소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몇 달이 지난 지금 시스템 에러는 거의 대부분 개선되었고 비교적 성공적으로 정착되었다고 느꼈습니다. 결국 입찰 장소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상으로 바뀌었을 뿐이라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봅니다.”

-전자조달 시스템 도입 이후 가장 편리한 점과 불편한 점은 무엇입니까?
“편리한 점이라면 구매 절차가 크게 간소화된 부분입니다. 예전에는 업자들을 직접 접촉하고, 예상가격을 뽑아내고, 의견을 조율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쳤지만 지금은 스캔한 서류를 출력하는 정도이기 때문에 업무가 훨씬 편해졌습니다. 전자조달시스템이 도입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관계로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아직 눈에 띄게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정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