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친환경 무상급식’ 완성 단계 들어섰다
인천, ‘친환경 무상급식’ 완성 단계 들어섰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0.12.09 1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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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재원 분담비율 일원화하고 친환경농산물 차액지원도 통합해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2021년 인천 관내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 전 학생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이 지원되고 식품비 평균 4% 인상을 통해 급식 질이 한층 더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시(시장 박남춘)와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 이하 인천교육청)은 지난 8일 교육청, 시, 군‧구 간 학교급별 무상급식 분담비율을 일원화하고 무상급식과 친환경 농산물 차액지원 사업을 통합한다고 밝혔다. 

유‧초‧중‧고‧특수학교별로 상이했던 무상급식 재원분담비율을 교육청 42%, 시 35%, 군‧구 23%로 조정하는 것에 합의했다.

내년 학교 무상급식사업은 유‧초‧중‧고‧특수학교 전체학생 36만명이 대상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총 소요예산 2131억 원은 교육청 895억 원, 시 746억 원, 군‧구는 490억 원을 부담한다.

특히 공립유치원에 식품비 일부를 지원하던 것을 내년에는 급식비 전액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신청 학교에 한하여 지원되었던 친환경 우수농산물 예산을 인천 전체 학교로 확대 지원한다. 지원품목도 친환경 인증 전체 품목으로 확대하고 친환경 우수농산물 차액예산을 식품비에 포함시켜 식품비 단가가 올해 대비 약 4% 인상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인천교육청과 인천시, 지자체의 합의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체 친환경 무상급식을 제공하게 되었다”며 “학생들을 위해 노력을 다해주신 박남춘 시장님과 군·구청장님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우수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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