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도시락 및 포장·판매되는 회·초밥, 위생수준 ‘양호’
편의점 도시락 및 포장·판매되는 회·초밥, 위생수준 ‘양호’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1.01.13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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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의 나트륨 함량은 일일 68.1% 수준...저감화 필요해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소비 트렌드의 변화와 코로나19로 인해 자주 찾는 편의점 도시락과 포장·판매용 회·초밥의 위생수준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편의점 도시락들의 나트륨 함량은 여전히 높아 저감화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 이하 소비자원)이 편의점 도시락과 포장·판매되는 생선 회·초밥에 대해 위해 미생물 등과 관련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 제품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고 13일 밝혔다.

소비자원이 편의점 상위 5개사의 도시락 25개 제품과 대형마트 및 백화점의 생선 회·초밥 20개 제품을 조사 결과, 위해 미생물 및 항균제가 검출되지 않거나 관련 기준 이내의 수준으로 검출됐다.

편의점 도시락 25개 제품 중 2개 제품에서 대장균이 10CFU/g 검출되고, 2개 제품에서는 바실러스 세레우스가 10CFU/g 수준으로 검출됐으나 모두 기준이내였다. 또한 생선(광어)초밥 10개 제품 중 3개 제품에서도 바실러스 세레우스가 10~50CFU/g 수준으로 검출됐으나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 생선 회·초밥의 위해사례는 매년 꾸준히 접수
한편 지난 2018년 1월부터 2020년 9월까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회와 초밥 관련 위해사례는 총 3048건으로 매년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위해사례로는 소화기계통 장기손상 및 구토·설사·복통·오심 등 신체내부 장기손상이 2225건(73.0%)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구토·설사·어지러움을 동반한 기타손상 13.6%(415건), 두드러기 등 피부 및 피하조직 손상 8.1%(246건) 등의 순이었다.

■ 편의점 도시락 나트륨, 일일권장섭취량 68.1% 수준...저감화 필요
편의점 도시락 25개 제품의 평균 내용량은 398g(325~459g), 평균 열량은 716kcal 수준이었고 영양성분은 탄수화물 100g(35.8%), 단백질 27g(49.9%), 지방 24g(43.6%)으로 일반적인 한 끼 식사로 섭취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편의점 도시락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361mg(456~2433mg)으로 일일권장섭취량 2000mg의 68.1% 수준이었고, 1개 제품(2433mg)은 도시락 한 끼 섭취만으로 권장섭취량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해당 도시락은 제품 개선을 통해 1137mg 수준으로 나트륨 함량을 저감화 한 상태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도시락 관련업체에게 나트륨 함량을 줄이도록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며 “소비자들은 표시 정보 등을 확인하고 편의점 도시락을 구매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생선 회·초밥 등은 가급적 신선한 제품을 구입해 즉시 섭취하고, 즉시 섭취가 어려울 경우 신속하게 냉장보관(5℃ 이하)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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