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 만족도 90.9%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 만족도 90.9%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1.03.29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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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도 딸기 가장 높아...중·고교 학생 48.5%는 ‘제공량 부족해’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경기도(도지사 이재명)는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도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등 1만1518개소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0.9%가 ‘매우 좋다’ 혹은 ‘좋다’로 응답해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체 대상 중 33%(어린이집 3414곳, 지역아동센터 275곳, 그룹홈 66곳 등 3755곳 응답)가 응답했으며, ‘보통’은 8.1%, ‘좋지 않다’ 혹은 ‘매우 좋지 않다’는 0.9였다.

시설별 사업 만족도 조사결과, 어린이집은 90.8%, 지역아동센터는 92%, 그룹홈은 93.9%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과일 품질에 대해서는 86.2%가 만족했으며, 부정적인 의견은 1.4%가 제시했다.

공급량 만족도 조사에서는 73.3%가 ‘적당하다’고 답했다. ‘과다하다’는 5.5%, ‘부족하다’는 21.2%로 각각 나타났다. 경기도는 중·고등학생이 많은 그룹홈에서 공급량 부족 답변 비율이 48.5%로 집계된 만큼 수량 조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과일 선호도 조사에서는 19개 과일 중에서 딸기가 51%로 가장 높았고 수박(50%), 사과(4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안동광 농정해양국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로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소비 욕구를 보다 자세히 파악하게 됐다”며 “더 많은 어린이집 등이 만족할 수 있도록 개선사항을 반영해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가 실시하고 있는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으로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가정보육 어린이, 다함께돌봄센터 등 58만3000여 명에게 과일이 공급되고 있으며, 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가정보육 아동에게는 지역화폐가 지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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