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생산액 1조원 넘어
건강기능식품 생산액 1조원 넘어
  • 편집팀
  • 승인 2011.04.1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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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분석결과, 전년 대비 11% 증가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생산액이 2004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1조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2010년도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생산액이 1조671억원으로 1조원 시장에 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식약청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생산품목 중 홍삼제품 생산액은 5,817억 원으로 전체 건강기능식품의 55%를 차지해 강세를 보였으며 △개별인정형 제품 1,129억 원 △비타민 및 무기질 제품 991억 원 △알로에 제품 584억 원 △오메가-3 지방산 함유 제품 348억 원이 뒤를 이었다.

개별인정형 제품은 고시된 품목 이외에 안전성․기능성을 개별로 인정받은 기능성 원료로 제조한 제품을 말한다.

식약청은 우리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사회적 경향이 건강기능식품의 꾸준한 성장세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건강기능식품은 고시형 제품과 개별인정형 제품으로 나눠져 있으며 개별인정형 제품의 경우 2009년에 비해 41%p 정도 증가해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0년 생산실적 1위는 한국인삼공사가 차지한 가운데 2위는 마임, 3위는 한국야쿠르트, 4위는 남양, 5위는 태평양제약으로 이들을 포함한 상위 10개사의 생산액이 전체의 63%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 관계자는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관련 산업이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을 더욱 발전·육성시키고 더불어 안전관리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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