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짜 한우 판매한 13개 정육점 적발
서울시, 가짜 한우 판매한 13개 정육점 적발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1.07.2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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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등으로 구성된 ‘미스터리 쇼퍼’ 1158개소 방문해 23개소 적발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올 상반기에 31명 주부의 ‘미스터리 쇼퍼’ 활약으로 마트·시장 정육점 669곳을 점검해 ‘한우둔갑판매업소’ 13개소를 적발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미스터리 쇼퍼는 손님으로 가장해 매장을 방문, 서비스를 평가하는 사람으로 서울시는 시민명예감시원 108명 중 한우에 대한 지식이나 구매 경험이 많은 주부 등 31명을 선정해 한우 판매 실태 등을 확인했다.

이들은 6개월간 관내 한우판매업소 669개소를 방문, 구두나 라벨지 등을 통해 한우임을 확인한 뒤 육류를 구입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를 통해 한우 확인검사(유전자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호주산 또는 미국산 등 수입산 쇠고기를 한우로 둔갑 판매한 업소 5개소과 육우를 한우로 둔갑 판매한 업소 8개소 등 모두 13개 업소를 적발해냈다.

서울시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축산물의 주요 구매자인 주부들이 이번 기획점검에 적극 활동함으로써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단속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전국한우협회 등 유관단체와 협력을 강화해 위반 업소를 퇴출하고 우리 축산물을 지키는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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